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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르투갈 필수 여행 코스 및 맛집 꿀팁

by kyma키마 2025. 3. 28.

 

포르투칼 여행 관련 예시 사진

2025년 현재, 포르투갈은 유럽 내에서도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서양과 접한 온화한 기후, 이베리아 반도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들, 그리고 풍성한 미식 문화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수도 리스본을 비롯해 포르투, 신트라, 라고스 등 다양한 도시가 고유의 색깔을 자랑하며,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부담 없이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꼭 가봐야 할 핵심 여행 코스, 현지인 추천 맛집 리스트, 그리고 여행을 알차게 만드는 꿀팁을 3개 소제목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1. 포르투갈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 코스

포르투갈 여행의 시작은 대부분 수도 리스본(Lisbon)입니다. 리스본은 언덕과 골목이 만들어낸 유니크한 지형에 트램이 오르내리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추천할 명소는 ‘벨렝 지구(Belém District)’입니다. 이곳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제로니무스 수도원(Jerónimos Monastery), 벨렝탑(Torre de Belém), 디스커버리 기념탑(Padrão dos Descobrimentos)이 위치해 있어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근처에는 유명한 벨렝 파스텔리리아(Pastéis de Belém)가 있어 에그타르트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도시는 ‘포르투(Porto)’입니다. 도우루강을 따라 펼쳐진 언덕 위 도시 포르투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히베이라(Ribeira)’ 지구에서는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다리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이아 지역에서는 포트 와인 셀러 투어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트 와인을 직접 시음할 수 있으며, 도우루강 유람선 체험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는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Sintra)’입니다. 유럽 귀족들의 별장이었던 이 지역은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페나 궁전(Palácio da Pena)’과 고딕풍의 ‘레갈레이라 저택(Quinta da Regaleira)’, 무어인의 성(Castelo dos Mouros) 등 이색적인 궁전과 고성을 품고 있습니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기차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또는 1박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언덕 위를 오르내리며 절경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신트라 여행의 백미입니다. 이 외에도 남부 해안 지역 알가르브(Algarve)의 라고스, 파루 등은 맑은 바다와 절벽 해변으로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포르투갈 북부의 브라가, 코임브라 같은 도시도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자랑합니다.

2. 포르투갈 현지인 추천 맛집 리스트

포르투갈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천국입니다. 지중해 식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서양 해산물과 향신료, 전통 요리가 풍부해 식도락 여행에 최적화된 나라입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음식은 ‘바칼라우(Bacalhau, 대구 요리)’입니다. 포르투갈에는 바칼라우 조리법이 무려 365가지가 있을 정도로 국민 음식이며, ‘바칼라우 아 브라스(Bacalhau à Brás)’는 잘게 찢은 대구살에 감자채, 달걀, 양파를 볶아 만든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리스본의 ‘Solar dos Presuntos’는 바칼라우뿐만 아니라 문어구이, 새우요리 등 해산물 요리가 일품이며,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입니다. 두 번째 추천 도시는 포르투이고, 이곳에서는 ‘프란세지냐(Francesinha)’라는 특이한 샌드위치 요리를 꼭 맛봐야 합니다. 햄, 소시지, 스테이크를 샌드위치로 만든 후 치즈를 녹여 덮고 맥주와 토마토 기반의 매콤한 소스를 부어 오븐에 구운 음식으로, 포르투 지역의 소울푸드입니다. 가장 유명한 맛집은 ‘Café Santiago’와 ‘Bufete Fase’로, 양이 많고 맛이 진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는 메뉴입니다. 여기에 현지 맥주를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디저트로는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가 대표적입니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매력적입니다. 리스본에서는 ‘Manteigaria’와 ‘Pastéis de Belém’이 가장 유명하며, 막 구워낸 파스텔 드 나타 위에 시나몬 가루를 살짝 뿌려 먹는 방식이 정석입니다. 커피와 함께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기 좋으며, 여행 중 하루 한 번은 반드시 즐겨야 할 간식입니다. 이 외에도 ‘아로스 드 마리스코(Arroz de Marisco, 해산물 리조또)’, ‘카르네 드 포르쿠 아 알렌테자나(돼지고기+조개 요리)’, ‘카탈라나 스타일 오징어 구이’ 등은 관광지 외곽의 로컬 식당에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가격도 유럽 평균보다 저렴한 편으로 1인당 평균 15~25유로 선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포르투갈 여행 꿀팁과 실용 정보

포르투갈 여행을 더욱 알차고 편리하게 즐기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이 있습니다. 먼저 교통편입니다. 도시 간 이동은 ‘콤보이오(Comboio)’라 불리는 국영철도를 이용하거나 고속버스(EVA, Rede Expressos)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리스본~포르투 간 고속열차는 약 3시간이 소요되며, 온라인 예약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시 내에서는 ‘지하철(Metro)’, ‘버스’, ‘트램’을 함께 운행하고 있으며, 리스본과 포르투에서는 교통카드인 ‘Viva Viagem Card’를 충전해 사용하면 요금이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리스본의 경우, 28번 트램은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노선으로, 알파마 언덕을 따라 도심 명소를 관통합니다. 하지만 매우 혼잡하므로 이른 시간대나 비수기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의 경우는 ‘폰이케리큘라’(케이블카)나 ‘도우루강 크루즈’를 이용해 색다른 교통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날씨는 연중 온화한 편이며, 여름(6~9월)은 덥고 건조하고, 겨울(12~2월)은 비교적 온화하나 비가 자주 내립니다.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봄(4~6월)과 가을(9~10월)이며, 이 시기엔 관광객도 적고 숙박비도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여행 전 반드시 편한 신발을 준비하세요. 포르투갈 도시들은 언덕과 자갈길이 많기 때문에 하이힐이나 얇은 슬리퍼는 금세 불편해집니다. 언어는 포르투갈어가 주 사용 언어지만, 관광지에서는 영어 소통이 원활한 편입니다. 기본적인 인사말 정도는 포르투갈어로 익혀두면 현지인과의 교류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예: 안녕하세요 – “Olá”, 감사합니다 – “Obrigado/Obrigada”, 안녕히 계세요 – “Tchau”. 치안은 유럽 내에서도 안전한 편이지만, 주요 도시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트램, 버스, 야간 지하철에서는 가방을 항상 몸 앞쪽에 두고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 상황 시 유럽 공통 긴급 번호 112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현지 통화는 유로(EUR)를 사용하며, 카드 사용률이 높습니다. 다만, 시골 마을이나 소규모 상점에서는 현금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은 공항이나 ATM을 이용하면 됩니다. 팁 문화는 필수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서비스에 대해 5~10% 정도 주면 감사히 받아들여집니다. 이러한 팁을 잘 기억하고 적용한다면, 포르투갈은 낯선 나라가 아닌, 따뜻하고 환영받는 두 번째 고향 같은 곳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