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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국 체스터 필수 여행 코스 및 맛집 꿀팁

by kyma키마 2025. 4. 9.

영국 체스터 여행 관련 예시 사진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체스터(Chester)는 고대 로마 제국의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시계탑이 우뚝 선 거리, 중세 시대 양식의 흑백 목조건물,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벽, 그리고 그림 같은 운하까지, 체스터는 규모는 작지만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 런던과 맨체스터를 잇는 고속철 연결이 강화되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당일치기 여행은 물론 1박 2일 소도시 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체스터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현지 분위기를 살린 맛집, 그리고 여행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 유용한 꿀팁을 각각 1,000자 이상의 내용으로 상세히 소개합니다.

1. 고대와 중세가 공존하는 체스터 필수 여행 코스 3곳

체스터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단연 ‘체스터 시계탑(Eastgate Clock)’입니다. 이 시계탑은 런던의 빅벤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진에 담기는 명소로,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세워졌습니다. 고풍스러운 아치 위에 설치된 이 시계탑은 체스터 성벽 위를 걷는 산책로인 ‘시티 월크(City Walls)’의 출발점 역할도 하며, 이곳에서 체스터 전경을 감상하기 시작하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시티 월크는 총길이 약 3km로, 로마 시대 성벽을 따라 도심을 일주할 수 있어 체스터의 역사와 건축물을 한눈에 감상하기에 최고의 코스입니다. 특히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로만 가든(Roman Gardens)과 디 디아나 샘물, 성당의 첨탑은 인상 깊은 장면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장소는 ‘체스터 대성당(Chester Cathedral)’입니다. 이 대성당은 11세기 노르만 양식으로 건축된 후, 고딕, 르네상스 양식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역사적 랜드마크로, 체스터의 종교적 중심지입니다. 아름답게 조각된 첨탑과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고요한 수도원 정원은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해설 투어나 타워 클라이밍 투어를 신청하면 더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성당 옆 카페 ‘The Refectory’에서는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도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세 번째는 ‘체스터 로우스(Chester Rows)’입니다. 이는 중세 양식의 2층 구조 상점 거리로, 유럽에서도 매우 드문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줍니다. 1층과 2층이 동시에 상점으로 이루어진 복층 구조로, 나무 기둥과 흑백 격자무늬 외벽이 특징입니다. 럭셔리 브랜드부터 빈티지 상점, 독립 서점, 카페, 주얼리 숍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도 아케이드 구조 덕분에 젖지 않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체스터 로우스를 걷다 보면 영국 전통의 장인 정신과 현대적 감각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2. 현지인이 추천하는 체스터 맛집 BEST 3

체스터는 관광 도시이자 대학교가 위치한 젊은 도시답게 다양한 식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로컬 재료를 활용한 고급 레스토랑부터 캐주얼 펍, 빈티지 카페까지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들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맛집은 ‘The Chef’s Table’입니다. 체스터 대성당 인근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현대적인 브리티시 요리를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 공간으로, 지역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구성된 계절별 코스 요리가 인상적입니다. ‘치킨 & 리크 파이’, ‘레드 와인 소스의 양고기 스튜’, ‘로컬 치즈 플레이트’ 등이 대표 메뉴이며, 채식 및 비건 옵션도 잘 갖춰져 있어 다양한 식성의 여행자도 만족시킵니다. 아늑하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와 친절한 스태프의 서비스는 여행 중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체스터 최고의 펍”으로 손꼽히는 ‘The Brewery Tap’입니다. 이곳은 17세기 건물을 개조한 펍으로, 고풍스러운 목재 인테리어와 따뜻한 벽난로, 그리고 로컬 브루어리에서 직접 생산한 에일과 사이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도 퀄리티가 높은 편으로, ‘피시 앤 칩스’, ‘스테이크 앤 에일 파이’, ‘소시지 & 매쉬’ 같은 영국 전통 메뉴가 인기입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현지 음악가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경우도 많아,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원한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무엇보다도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포션 덕분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세 번째는 ‘Jaunty Goat Coffee’입니다. 이곳은 체스터 시내 중심에서 찾을 수 있는 힙한 카페로,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명소입니다. 자체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라떼가 특히 유명하며, 비건 메뉴와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건강한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아보카도 토스트’, ‘비건 팬케이크’,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 등 브런치 메뉴는 미리 가서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내부는 미니멀한 감성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으며, 노트북을 펼치고 작업하는 현지 청년들의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어, 혼자 여행하는 이에게도 편안한 공간이 되어줍니다.

3. 체스터 여행자를 위한 실용 꿀팁 3가지

첫 번째 꿀팁은 ‘도보 중심 여행 계획 세우기’입니다. 체스터는 도시 자체가 작고 역사 유적지들이 도심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기 때문에 도보로 모든 주요 관광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시티 월크(City Walls)를 따라 걷는 루트만으로도 체스터의 주요 명소를 대부분 둘러볼 수 있으며, 동선이 단순해 길을 잃을 염려도 적습니다. 다만, 성벽 위를 걷기 위해서는 편안한 신발과 날씨에 대비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체스터 기차역에서 도심까지는 도보로 약 10분이면 도착하며, 체스터 성당부터 브뤼겐 로우스까지 한 바퀴 도는 데에는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는 ‘주말과 시즌 구분해서 일정 짜기’입니다. 체스터는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매우 붐비는 관광지 중 하나로,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카페, 박물관, 맛집에서 긴 대기 줄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유롭고 차분한 체험을 원한다면 평일 여행을 추천하며, 주요 명소는 아침 10시 이전 혹은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쾌적합니다. 또한, 성수기(6월~8월)는 유럽 전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이므로 숙박 및 투어 예약은 사전에 진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반면, 봄과 가을은 날씨도 좋고 여행객도 적어 트렌디한 유럽 소도시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즌입니다.

세 번째는 ‘박물관·전시장·공연장 정보 활용하기’입니다. 체스터는 소규모지만 문화적으로 매우 풍성한 도시입니다. 체스터 로마 박물관(Cheshire Military Museum), 그로스베너 박물관(Grosvenor Museum), 체스터 비주얼 아트 센터 등 무료 또는 저렴한 입장료로 고퀄리티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특히 대성당에서는 종종 합창단 공연과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열리며, 체스터 레이스코스에서는 계절별 경마 대회나 음악 페스티벌도 개최됩니다. 이러한 행사 정보를 사전에 시 공식 홈페이지나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하면, 여행 일정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의 체스터는 고대 로마의 흔적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영국 속 시간 여행지로, 짧은 일정 안에서도 깊이 있는 문화와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명소, 맛집, 여행 팁을 바탕으로 여러분만의 체스터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좁은 골목, 유서 깊은 성당, 따뜻한 커피 한 잔 속에서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