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2025년을 맞아 세부는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새로운 명소와 레스토랑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부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하여 보다 완벽한 세부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1. 2025년 세부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세부를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바로 가와산 폭포(Kawasan Falls)입니다. 이곳은 세부 남부에 위치한 환상적인 폭포로, 에메랄드빛 물색과 주변의 울창한 열대우림이 어우러져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와산 폭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시원한 물속에서 수영을 하거나 대나무 뗏목을 타고 폭포 아래에서 마사지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더욱 짜릿한 경험을 원한다면, 캐녀닝(Canyoneering)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캐녀닝은 계곡을 따라 점프하고 헤엄치며 자연 속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특히 가와산 폭포에서 진행하는 투어는 필리핀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세부의 또 다른 명소로는 오슬롭(Oslob)의 고래상어 투어가 있습니다. 오슬롭은 세부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래상어(Whale Shark)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고래상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스노클링을 하며 거대한 고래상어와 함께 헤엄칠 수도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면서 진행되는 친환경적인 투어이므로, 방문 시 가이드의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적인 명소를 찾고 있다면 마젤란 크로스(Magellan’s Cross)와 산토니뇨 성당(Basilica del Santo Niño)을 방문해 보세요. 마젤란 크로스는 1521년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세부에 도착한 후 세운 기념비적인 십자가로, 필리핀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산토니뇨 성당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교회 중 하나로,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에게 성지로 여겨집니다. 세부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2. 세부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
세부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해양 스포츠와 모험적인 체험이 풍부합니다. 먼저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모알보알(Moalboal)에서 진행되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투어입니다. 모알보알은 세부 서부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로, ‘사디크 샌드바’(Sardine Run)라는 특별한 해양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며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거북이와 다양한 열대어들도 함께 서식하고 있어 다이빙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세부에서는 짚라인과 ATV(사륜 바이크) 투어도 인기가 많습니다. 세부 북부에 위치한 단사얀(Danasan Eco Adventure Park)에서는 800m 길이의 집라인을 타고 열대우림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울퉁불퉁한 산길을 ATV를 타고 질주하며 모험심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카약, 동굴 탐험,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세부는 아름다운 섬들로 둘러싸여 있어, 호핑 투어(Hopping Tour)가 필수 액티비티로 꼽힙니다. 날루수안(Nalusuan), 힐루뚱안(Hilutungan), 판단논(Pandanon) 등의 섬을 방문하며 스노클링과 해양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루수안 섬은 필리핀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맑고 푸른 바닷속에서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세부에서 꼭 맛봐야 할 현지 맛집
세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미식 탐방입니다. 세부는 필리핀 전통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의 천국입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릴로안 레촌(Liloan Lechon)’입니다. 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맛있는 레촌(Letchon, 통돼지 바비큐)으로 유명한 지역이며, 특히 릴로안 지역의 레촌은 바삭한 껍질과 육즙 가득한 속살로 유명합니다. 세부 여행 중이라면 꼭 한 번 맛봐야 할 음식입니다.
세부에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오이스터 베이(Oyster Bay)’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신선한 굴 요리와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며, 특히 칠리 크랩과 갈릭 버터 쉬림프가 인기 메뉴입니다.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라 비에르젤라(La Vie Parisienne)’를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프랑스 스타일의 베이커리와 와인 바가 결합된 곳으로, 마카롱과 크루아상, 그리고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 한 잔을 즐기며 세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2025년 세부는 더욱 다채로운 명소와 액티비티, 그리고 맛집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여행자,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모험가, 그리고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은 미식가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요소를 갖춘 곳입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 세부에서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