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독일 에든러버 필수 여행 코스 & 맛집
에든버러는 해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Fringe Festival)’로도 유명하며, 영국 특유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2025년 에든버러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 코스와 현지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과 맛집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에든버러 성과 로열 마일 – 중세 유럽을 걷는 듯한 경험
에든버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단연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입니다. 이 성은 7세기부터 사용된 요새로, 스코틀랜드 왕실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에든버러 성 내부에는 스코틀랜드 왕관과 스톤 오브 스콘(왕의 즉위식에 사용된 돌)이 전시되어 있으며, 성벽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특히 매일 정오에 발사되는 원 오클락 건(One O'Clock Gun)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니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에든버러 성에서 내려오면 **로열 마일(Royal Mile)**이라는 아름다운 거리로 이어집니다. 이곳은 구시가지(Old Town)를 대표하는 거리로, 곳곳에 중세풍 건물과 상점, 펍, 박물관이 가득합니다. 로열 마일을 따라 걸으며 기념품 가게에서 전통 스코틀랜드 킬트(Kilt)를 구경하거나, 파이프 연주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로열 마일을 지나면 **홀리루드하우스 궁전(Palace of Holyroodhouse)**이 나옵니다. 이곳은 영국 왕실이 스코틀랜드 방문 시 머무르는 공식 거처로, 내부에는 메리 여왕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궁전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 지역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면,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The Witchery by the Castle**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인 해기스(Haggis)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합니다. 와인과 함께 즐기는 스코틀랜드 정통 요리는 여행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것입니다.
2. 칼튼 힐과 아서스 시트 – 에든버러의 환상적인 전망을 즐기다
에든버러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로, 중세와 고딕 양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웅장한 성과 좁은 골목길,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에든버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려면 **칼튼 힐(Calton Hill)**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곳은 도시의 대표적인 전망대로, 정상에서는 에든버러 성과 구시가지, 신시가지(New Town)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칼튼 힐에는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닮은 내셔널 모뉴먼트(National Monument)가 있으며, 저녁이 되면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좀 더 도전적인 트레킹을 원한다면 **아서스 시트(Arthur's Seat)**를 추천합니다. 아서스 시트는 에든버러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에든버러의 파노라마 뷰는 모든 수고를 보상해 줄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하이킹 코스로, 아침 일찍 올라가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산책 후에는 근처에 위치한 **Howies Waterloo**에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이곳은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요리로 유명하며, 특히 스코틀랜드식 연어 요리와 크랜치한 블랙 푸딩이 인기가 많습니다.
3. 에든버러의 펍 문화와 미식 탐방 –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맛집
스코틀랜드는 전통적인 펍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에든버러에서는 역사 깊은 펍과 트렌디한 레스토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분위기 좋은 펍에서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한잔 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The Scotch Whisky Experience**입니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스키 테이스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위스키 강좌가 마련되어 있어, 위스키의 맛과 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곳은 **The Dome**입니다. 이곳은 신시가지에 위치한 아름다운 레스토랑 겸 바(bar)로,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한 영국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로스트비프와 요크셔푸딩이 일품이며,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칵테일인 '러스티 네일(Rusty Nail)'도 꼭 맛보아야 할 음료입니다.
만약 캐주얼한 분위기의 펍을 찾는다면, **Deacon Brodie’s Tavern**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18세기 유명한 도둑이자 정치인이었던 디컨 브로디(Deacon Brodie)의 이름을 딴 펍으로, 영국식 피시 앤 칩스(Fish & Chips)와 기네스 맥주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또한, 현지인들과 어울려 런던과는 또 다른 스코틀랜드 특유의 펍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