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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리구리아 여행: 명소, 숨은 곳, 미식

by kyma키마 2025. 3. 6.

이탈리아 리구리아 여행 관련 예시 사진

리구리아(Liguria)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해안 지역으로, 아름다운 지중해 풍경과 함께 역사적인 마을,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친퀘테레(Cinque Terre)를 비롯해, 항구 도시인 제노바(Genova), 고급 휴양지로 손꼽히는 포르토피노(Portofino)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리구리아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소와 함께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구리아의 필수 여행 코스와 추천 맛집을 소개합니다.

1. 리구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리구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단연 친퀘테레(Cinque Terre)입니다. 친퀘테레는 ‘다섯 개의 땅’이라는 뜻으로,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l Mare), 베르나차(Vernazza), 코르닐리아(Corniglia), 마나롤라(Manarola), 리오마조레(Riomaggiore) 다섯 개의 작은 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마을들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친퀘테레의 마을들은 기차나 보트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하이킹을 하면서 한 마을씩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푸른 길(Sentiero Azzurro)’이라 불리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전통적인 이탈리아 마을의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리구리아의 또 다른 필수 방문지는 제노바(Genova)입니다. 제노바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고향이자,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 중 하나로, 유서 깊은 건축물과 활기찬 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노바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제노바 수족관(Aquario di Genova)’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해양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행 후에는 친퀘테레의 ‘트라토리아 다 빌리’(Trattoria dal Billy)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지중해식 해산물 파스타와 현지산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2. 리구리아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

리구리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여행지들도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포르토피노(Portofino)입니다. 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휴양지 중 하나로, 그림 같은 항구와 고급 요트가 정박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거나, 고급 부티크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포르토피노에서는 ‘산 조르조 성당(Chiesa di San Giorgio)’을 방문해 보세요. 이 성당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포르토피노 항구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제공합니다. 또한, 근처의 ‘브라운 성(Castello Brown)’은 역사적인 요새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포르토피노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리구리아에서 또 다른 숨겨진 명소는 카몰리(Camogli)입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아의 작은 어촌 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카몰리의 해변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맑고 푸른 바다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숨겨진 여행지를 탐방한 후에는 포르토피노의 ‘다 울리세’(Da U Batti)에서 리구리아 전통 요리인 ‘트로피에 알 페스토’(Trofie al Pesto)를 맛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 올리브 오일, 파르미지아노 치즈로 만든 신선한 페스토 소스와 수제 파스타가 어우러진 이 요리는 리구리아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3. 리구리아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리구리아는 신선한 해산물과 향긋한 바질을 활용한 요리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꼭 맛봐야 할 요리는 ‘페스토 젠노베제(Pesto Genovese)’입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바질 소스인 페스토는 리구리아에서 유래했으며, 신선한 바질, 올리브 오일, 마늘, 치즈, 잣을 갈아 만든 소스로 파스타와 빵에 곁들여 먹습니다.

리구리아에서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요리는 ‘포카치아(Focaccia)’입니다. 특히 제노바식 포카치아는 올리브 오일을 듬뿍 바르고 바삭하게 구워져 풍미가 깊습니다. ‘판티나 포카체리아(Fantina Focacceria)’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포카치아를 맛볼 수 있으며, 치즈가 들어간 ‘포카치아 디 레코(Focaccia di Recco)’는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입니다.

해산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치아바타(Ciuppin)’를 추천합니다. 이 요리는 신선한 해산물을 넣고 오랜 시간 끓인 리구리아식 해산물 스튜로, 바삭한 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라 피네타’(La Pineta)라는 해변가 레스토랑에서는 치아바타와 함께 신선한 와인을 곁들일 수 있어 완벽한 식사 경험을 제공합니다.

디저트로는 ‘판도르(Pandolce Genovese)’를 추천합니다. 이는 제노바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견과류와 건포도가 들어간 달콤한 빵입니다. ‘파스티체리아 클라비아(Pasticceria Klaiva)’에서는 이탈리아식 커피와 함께 신선한 판도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리구리아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역사,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친퀘테레의 절경을 감상하고, 포르토피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은 리구리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25년 리구리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추천 코스를 참고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