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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킬케니 필수 여행 코스 및 맛집 꿀팁

by kyma키마 2025. 3. 27.

아일랜드 킬케니 여행 관련 예시 사진

2025년 아일랜드 킬케니(Kilkenny)는 중세 도시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수도 더블린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킬케니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며, 고딕 양식의 성과 성당, 고즈넉한 골목길, 예술적인 분위기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킬케니에서 꼭 방문해야 할 대표 여행 코스,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맛집, 그리고 실용적인 여행 꿀팁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해드립니다.

1. 킬케니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 코스

킬케니 여행의 시작은 단연 ‘킬케니 성(Kilkenny Castle)’입니다. 12세기 노르만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은 도시 중심부에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19세기 스타일로 복원된 거실, 도서관, 미술 갤러리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귀족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정원과 넓은 잔디밭은 시민과 여행자 모두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피크닉이나 사진 촬영 장소로도 매우 인기입니다. 입장료는 성 내부 견학 기준 성인 약 8~10유로이며,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두 번째 추천 장소는 ‘세인트 캐니즈 대성당(St. Canice’s Cathedral)’입니다. 이곳은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성당으로, 고딕 양식의 엄숙한 외관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성당 옆에 위치한 9세기 원형탑에 올라가면 킬케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좁은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오르면 중세 도시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사방이 초록으로 둘러싸인 풍경은 그야말로 감동적입니다. 세 번째는 ‘로테 하우스 & 가든(Rothe House & Garden)’입니다. 1594년에 건축된 이 3동의 저택은 당시 상류 계층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내부에는 고대 유물과 역사 자료, 아일랜드 의상, 가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뒤뜰에 위치한 정원은 르네상스 스타일로 복원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킬케니의 과거를 조용히 돌아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킬케니 디자인 센터(Kilkenny Design Centre)’, ‘블랙 애비(BLACK ABBEY)’, ‘미술 공방 거리(Butterslip Lane)’ 같은 감성적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면 킬케니의 진면목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킬케니 현지인 추천 맛집 리스트

킬케니는 중세 도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전통적인 아일랜드 레스토랑과 트렌디한 카페, 로컬 펍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미식 도시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맛집은 ‘Kyteler’s Inn’입니다. 1324년에 처음 문을 연 이 펍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펍 중 하나로, 중세 시대 마녀로 알려진 앨리스 키텔러(Alice Kyteler)의 전설을 간직한 장소입니다. 고풍스러운 돌담과 벽난로가 있는 실내에서 비프 앤 기네스 스튜, 바삭한 피시 앤 칩스, 전통 아이리시 브레드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전통 음악 공연이 열리며, 로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두 번째는 ‘Zuni Restaurant & Boutique Hotel’입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창의적인 유럽식 메뉴로 유명한 이곳은 미식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레스토랑입니다. 지역 재료를 활용한 현대적인 아일랜드 요리를 제공하며, 양갈비, 해산물 리조또, 구운 야채와 치즈 샐러드 등이 대표 메뉴입니다. 특히 디저트류는 미술 작품처럼 정성스럽게 제공되어 SNS 인증샷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가격대는 중상급이지만, 퀄리티 높은 식사를 원하는 여행자라면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세 번째는 보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Petronella Restaurant & Café’입니다. 아담한 건물 안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지역 주민들이 데이트나 가족 모임 장소로 자주 찾는 곳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갈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크리미 한 치킨 파이, 시금치 퀴시, 비건 수프 등이며, 모든 요리가 정성스럽고 맛도 일관되어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친절한 서비스, 아늑한 실내 공간이 장점입니다. 이 외에도 킬케니에는 아트 갤러리와 함께 운영되는 카페, 수제 디저트를 파는 베이커리, 장인 정신이 살아 있는 브루어리 펍 등이 많아 먹는 즐거움이 풍성한 도시입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카페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예약은 Google 지도, TripAdvisor 또는 직접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3. 킬케니 여행을 위한 꿀팁과 실용 정보

킬케니를 보다 스마트하고 쾌적하게 여행하기 위해 몇 가지 실용적인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먼저 교통편입니다. 더블린에서 킬케니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아일랜드 국영 철도(Irish Rail)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더블린 휴스턴 역에서 킬케니 역까지 직행 열차가 있으며, 요금은 약 15~20유로 선으로 예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킬케니 도심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할 정도로 작고 아기자기하므로 별도의 교통수단 없이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날씨는 아일랜드의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갑작스러운 비가 자주 내리는 편입니다. 따라서 방수 재킷이나 작은 우산은 필수이며, 여름철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어 얇은 겉옷이 필요합니다. 일기예보는 자주 바뀌므로 일정 중 유연성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은 더블린에서 미리 하는 것이 좋으며, 킬케니 시내에는 ATM이 많아 현금 인출도 문제없습니다. 대부분의 상점, 식당, 카페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소액 현금은 시장이나 노점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유로(EUR) 단위를 사용하며, 팁은 보통 식사 금액의 10% 정도가 적당합니다. 숙소는 시내 중심의 부티크 호텔이나 B&B, 게스트하우스가 인기 있습니다. 중세 스타일의 건물에서 머물며 도시의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들이 많으며, 예약은 Booking.com, Agoda, 또는 호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 숙소는 성수기(6~9월)에 빨리 마감되므로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는 영어가 주로 사용되며, 아일랜드어(게일어)는 표지판이나 공식 문서에서 병기되는 정도입니다. 킬케니 주민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관광객에 익숙해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현지 투어나 가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워킹 투어나 유령투어(Ghost Tour)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킬케니는 예술과 공예가 살아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각종 플리마켓과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아티스트의 작품이나 수공예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킬케니 디자인 센터나 전통 도자기 상점 등에서 특별한 기념품을 찾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