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는 유럽 동부에 위치한 숨은 여행지로, 특히 리다(Lida)는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 깊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도 민스크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의 리다는 고풍스러운 성, 종교적 건축물, 그리고 현지 전통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2025년 현재, 리다는 관광 인프라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더욱 쾌적하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리다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 코스, 숨은 명소, 그리고 맛집 정보를 3개의 소제목으로 나눠 자세히 소개합니다.
1. 2025년 리다 필수 여행 코스
리다는 벨라루스 서부의 중심 도시 중 하나로, 14세기에 건축된 중세 성을 비롯해 여러 문화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유럽 소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리다 성(Lida Castle)
리다 여행의 시작은 단연 리다 성입니다. 14세기 중엽, 대공국 리투아니아의 국왕 게디미나스가 건설한 이 성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붉은 벽돌로 지어진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박물관과 공연장이 함께 운영되며, 중세 무기 전시, 활쏘기 체험, 민속공연 등이 수시로 열려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습니다. 성벽 위를 따라 걸으며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입니다.
성 미카엘 대성당(St. Michael’s Church)
리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 성당은 네오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외관부터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내부 스테인드글라스와 섬세한 조각이 인상적입니다. 20세기 초에 완공된 이 성당은 현지인들의 주요 종교 행사 장소로 사용되며, 미사를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리다 맥주 공장(Lida Brewery)
1876년부터 운영된 리다 맥주 공장은 벨라루스 맥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공장 투어를 통해 맥주 제조 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투어는 영어 가이드도 가능하여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친절한 곳입니다. 기념품 샵에서는 한정판 맥주잔과 지역 맥주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리다에서 꼭 가봐야 할 숨은 명소
리다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장소들이 여럿 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리다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야우세이 호수(Yausei Lake)
리다 외곽에 위치한 야우세이 호수는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인 장소입니다. 여름에는 보트나 카약을 대여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눈 덮인 호숫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힐링 명소입니다.
리다 시립 문화의 집(Lida House of Culture)
이곳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벨라루스 전통 무용, 음악 공연, 아트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리다 현지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문화적 깊이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벨라루스 전통 민속 악기를 활용한 공연은 독특한 음악 경험을 선사합니다.
크로노 광장(Krono Square)
리다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이 광장은 오래된 벽돌 건물과 작은 카페, 부티크 상점들이 모여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말에는 플리마켓이 열려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거리 공연과 함께 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3. 리다에서 꼭 맛봐야 할 맛집과 음식
벨라루스는 감자 요리와 고기, 유제품을 기반으로 한 전통 요리가 유명하며, 리다에서도 이러한 전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리다의 로컬 맛집과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을 소개합니다.
그란디치 레스토랑(Grandyč Restaurant)
리다 도심에 위치한 전통 벨라루스 레스토랑으로,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정통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감자 팬케이크인 ‘드라니키(Draniki)’, 돼지고기와 사워크림을 곁들인 ‘마차나(Machanka)’가 대표 메뉴이며, 따뜻한 흑빵과 수제 발효음료 ‘크바스(Kvass)’도 함께 제공됩니다. 정통 분위기를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브라우 브라운(Brau Brown) – 리다 수제 맥주 펍
맥주 애호가라면 꼭 들러야 할 브라우 브라운은 리다 맥주 공장에서 직접 공급받은 맥주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펍입니다. 벨라루스식 안주와 함께 즐기는 수제 맥주는 입안 가득 깊은 풍미를 선사하며, 야외 테라스 좌석에서는 크로노 광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분위기 또한 일품입니다.
카페 프레슬라브(Café Preslav) – 현지 디저트 카페
여행 중 달콤한 휴식을 원한다면 카페 프레슬라브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벨라루스 전통 케이크인 ‘나폴레옹(Napoleon)’과 꿀 케이크 ‘미드오빅(Medovik)’이 유명합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이 디저트들은 현지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감성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2025년의 리다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소도시로서, 여유로운 분위기와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합니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만큼 고요하고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리다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가이드를 참고해 진짜 유럽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리다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