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역사 깊은 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유적지, 그리고 다양한 미식 문화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2025년에는 더욱 새로워진 관광 명소와 트렌디한 맛집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버지니아의 필수 여행 코스와 함께 꼭 들러야 할 맛집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미국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버지니아를 여행한다면, 미국 역사의 중심지인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Colonial Williamsburg)’를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 이곳은 18세기 미국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역사적인 장소로, 당시의 건축물, 거리, 생활양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2025년에는 새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에서는 당시 복장을 한 가이드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당시의 생활 방식과 정치,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거버너스 팰리스(Governor’s Palace)’는 당시 버지니아 총독이 거주하던 궁전으로, 화려한 내부 장식과 정원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윌리엄스버그 인(Print Shop & Bookbindery)’에서는 18세기 인쇄소와 제본소의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후에는 전통적인 식사를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킹스 암스 태번(King’s Arms Tavern)’은 18세기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레스토랑으로, 식민지 시대 요리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버지니아 스타일의 칠면조 요리와 전통적인 스튜가 있으며, 촛불이 켜진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하다 - 셰넌도어 국립공원
버지니아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셰넌도어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은 버지니아 최고의 자연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은 200,000에이커에 달하는 광대한 자연보호 구역으로, 아름다운 산맥과 폭포, 그리고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스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169km 길이의 도로를 따라 운전하며 청정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새로운 전망대와 방문객 센터가 개장될 예정으로,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탐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올드 래그 마운틴 트레일(Old Rag Mountain Trail)’을 추천합니다. 이 코스는 셰넌도어 국립공원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로, 정상에 오르면 버지니아의 광활한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이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하이킹 후에는 공원 근처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레스토랑(Skyline Lodge Restaurant)’에서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며, 특히 애팔래치아 지역에서 유명한 ‘버지니아 햄’과 ‘애플 버터 팬케이크’가 인기 메뉴입니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3. 버지니아의 미식 문화를 경험하다 - 추천 맛집 3곳
버지니아는 해산물부터 전통 남부 요리까지 다양한 미식 문화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맛집 세 곳을 소개합니다.
① The Shack (스턴튼)
스턴튼(Staunton)에 위치한 ‘The Shack’은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버지니아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작은 규모의 레스토랑이지만, 창의적인 남부 요리를 선보이며 많은 미식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버터밀크 프라이드치킨과 버지니아산 채소를 활용한 요리들이 있으며,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린 정갈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② Waterman’s Surfside Grille (버지니아 비치)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에 위치한 ‘Waterman’s Surfside Grille’은 해변가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셰프 스페셜 시푸드 플래터’로, 신선한 굴, 게, 새우, 그리고 연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버지니아 비치에서 유명한 ‘오렌지 크러시(Orange Crush)’ 칵테일도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③ Peter Chang (리치먼드)
리치먼드(Richmond)에 위치한 ‘Peter Chang’은 정통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특히 사천식 요리가 유명합니다. 이곳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사천 요리 전문점으로, 대표적인 메뉴로는 ‘마라 소고기’와 ‘중국식 팬케이크’가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이처럼 버지니아는 역사적인 유적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훌륭한 음식이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2025년 버지니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위에서 소개한 명소와 맛집을 참고하여 알찬 여행 일정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