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네달란드 로테르담 필수 여행 코스 & 맛집

by kyma키마 2025. 3. 10.

네달란드 로테르담 여행 관련 예시 사진

로테르담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로, 혁신적인 건축물과 유럽 최대 규모의 항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완전히 재건되며 독창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한 이 도시는 암스테르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로테르담에서는 현대 건축과 예술을 감상하고, 유럽 최고의 항구를 둘러보며, 다양한 미식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에 로테르담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 코스와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추천 맛집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1. 큐브 하우스와 마르크탈 – 로테르담의 현대 건축을 만나다

로테르담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는 바로 **큐브 하우스(Kubuswoningen)**입니다.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가 피트 블롬(Piet Blom)이 설계한 이 독특한 건물은 정육면체를 45도 기울여 만든 혁신적인 주거 공간입니다.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독특하며,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지만 일부는 박물관 형태로 개방되어 있어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큐브 하우스 내부를 방문하면 건축 구조의 독창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건물 곳곳에서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폿입니다.

큐브 하우스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마르크탈(Markthal)**은 로테르담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입니다. 거대한 아치형 구조로 된 이 시장은 네덜란드 최초의 실내 푸드마켓으로, 천장에는 네덜란드 예술가 아리언 코엔(Arian Koen)의 화려한 벽화가 장식되어 있어 '로테르담의 시스티나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마르크탈 내부에는 100개 이상의 식료품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입점해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네덜란드 전통 간식인 **스트룹와플(Stroopwafel)**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요리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Jamie’s Italian**은 세계적인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파스타와 피자가 유명합니다. 또한, 현지 해산물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Het Vislokaal**에서 신선한 굴과 청어 샌드위치를 추천합니다.

2. 에라스뮈스 다리와 유럽 최대 항구 – 로테르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다

로테르담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는 **에라스뮈스 다리(Erasmusbrug)**입니다. ‘백조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이 다리는 1996년에 완공되었으며, 로테르담의 현대적인 도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낮에는 멋진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에라스무스 다리를 건너면 **카트렌(Katendrecht)** 지역이 나오는데, 이곳은 최근 트렌디한 카페와 레스토랑, 바가 모여 있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로테르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경험은 **유럽 최대 항구 투어**입니다. 로테르담은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를 보유한 도시로, 매년 수백만 개의 컨테이너가 이곳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운송됩니다. **스플라스 투어(Splashtour)**를 이용하면 수륙양용 버스를 타고 로테르담 시내를 관광한 후, 물속으로 들어가 항구를 직접 탐방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구를 따라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스파이도 항구 크루즈(Spido Harbor Cruise)**를 이용하면 대형 선박과 컨테이너 터미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로테르담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Hotel New York**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과거 네덜란드-아메리카 라인의 본사였던 건물을 개조한 레스토랑으로,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랍스터와 홍합 요리가 인기 메뉴이며, 강변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3. 델프스하벤과 로테르담의 전통적인 맛

로테르담이 현대적인 도시로 유명하지만, 그 안에는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지역도 있습니다. **델프스하벤(Delfshaven)**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로테르담이 대부분 파괴된 것과 달리, 원형 그대로 보존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17세기 네덜란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운하를 따라 늘어선 전통적인 건물들이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델프스하벤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는 **필그림 파더스 교회(Pilgrim Fathers’ Church)**입니다. 이곳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떠났던 영국 청교도들이 마지막으로 기도를 올렸던 장소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작은 갤러리와 기념품 가게, 전통적인 네덜란드 카페들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 지역에서 전통적인 네덜란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De Pelgrim**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로테르담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로, 네덜란드의 다양한 맥주와 함께 전통적인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탐포트(Stamppot)**라는 감자와 채소, 소시지를 으깨어 만든 요리가 대표적인 네덜란드식 가정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로테르담의 또 다른 전통 음식으로는 **카플사우스(Kapsalon)**가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이 요리는 감자튀김 위에 고기, 치즈, 샐러드, 소스를 곁들인 퓨전 음식으로, 현지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카플사우스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Grillroom El Aviva**가 있으며,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입니다.